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1세 (문단 편집) ==== 팔락 알딘의 대상단 약탈 ==== 살라딘은 전쟁의 풍향을 바꾸기 위해 이집트에서 사파딘의 이복동생인 팔락 알딘이 최근에 모집해온 제 2군이 풍부한 교역품을 가지고 지원토록 했다. 그러나 리처드 1세는 대규모 상단이 예루살렘으로 출발하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신속하게 공격 준비를 했다. 1192년 6월 21일 밤 리처드는 500명의 기사와 1000명의 최정예 보병을 거느리고 출발했다. 살라딘도 대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부대를 파견했다. 23일 리처드의 부대가 알하시에 접근하고 있을 때, 팔락 알딘은 예루살렘까지 최단 코스로 가기로 하고 23킬로미터 떨어진 텔알쿠위알리피아에 진지를 세웠다. 대상단이 공격권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된 리처드는 도저히 이 행운을 믿을 수 없어서 처음에는 함정이 아닌지 의심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대상단이 잠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해가 뜨기 직전, 짐을 실은 낙타를 끌고 예루살렘으로 출발하려던 사라센인들은 질풍 같은 공격을 당했다. 이슬람의 호송대와 지원군은 인원이 워낙 많아 세 무리로 나누어 숙영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십자군의 공격이 더 쉬웠다. 하나의 부대는 포위되어 학살되었고, 나머지 부대는 혼란 속에서 사막으로 달아났다. 다시 한번 리처드는 격전의 한복판에서 칼을 휘두르며 적을 베어 넘겼다. 학살된 사라센의 숫자는 엄청났다. 기습당한 사라센인들은 싸움도 해보지 못하고 공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사라센의 시체는 약 1300구 가량이었지만 실제 사망 수는 그보다 훨씬 많았다. 사막을 기어가다가 죽은 부상자가 넘쳐났기 때문이었다. 포로는 500명 가량이었다. 리처드는 '''4700마리의 낙타, 수천 마리의 당나귀와 노새를 비롯하여 거기 실려 있던 금은, 무기, 의약품, 향료, 의복, 텐트, 로프 등을 모조리 가로챘다.''' 살라딘의 천막에 있던 바하 알딘은 이렇게 전한다. "술탄께서 이처럼 비탄에 빠진 적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